[HOOC]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베네수엘라의 화폐가치가 도둑이 훔쳐가지 않을 정도로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요 뉴스를 제공하는 레딧(Reddit)에 최근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화제다. 한 사람이 냅킨 대신 2볼리바르(베네수엘라 화폐)로 엠파나다(중남미 파이 요리)를 감싸 쥐고 있는 모습이다.
베네수엘라는 1년 전만 해도 달러당 100 볼리바르였던 환율이 지금은 700 볼리바르까지 급등했다. 음식에 싸 먹는 종이 정도로 전락한 베네수엘라의 화폐는 가치가 뚝 떨어져 그 누구도 돈에 관심이 없는 상황이며, 심지어 도둑들도 화폐는 절대 훔쳐가지 않는다는 농담도 나온다.
현재 베네수엘라 화폐 볼리바르보다 미국 달러가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더 심화될 경우 국민들의 삶은 더 피폐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36개들이 콘돔 한 박스가 아이폰6 보다도 비싸게 판매되는 생필품 부족 현상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159%에 이르고, 경제 성장률이 -10%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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