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영국 패션계의 대모 비비언 웨스트우드(74)가 육군 장갑차를 타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그것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자택 앞에서 말이죠.
14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웨스트우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육군의 병력수송용 장갑차(FV432) 위에 올라 캐머런 총리의 자택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가 장갑차라는 무지막지한 도구를 사용해 시위를 벌인 이유는 바로 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허가에 반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진=가디언]
[사진=가디언]
그는 장갑차 위에 서서 “영국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북부와 중부지역에 27개의 개발 허가권을 내준 것에 반대한다”며 “셰일가스 개발 기술이 기후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 당시 캐머런 총리는 자택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스트우드 씨는 1992년 대영제국훈장을 받았고 2006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