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오는 13일은 초복(初伏)이죠. 삼복 중 첫 절기입니다. 복날 만 되면 견공들이 수난을 당하죠. 동물학대 논란은 있지만, 보신탕 애호가들의 발길은 여전히 보신탕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신탕 집에 가면 계산대 옆에 살구씨를 놓아두는 곳이 많습니다. 왜 일까요?

▶살구씨와 보신탕의 궁합 때문이라고 합니다. 살구씨는 여름철 식중독이나 소화불량에 좋다고 하는데, 개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많은 한의사 분들이 보신탕을 먹은 후 살구씨 몇 알을 권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살구씨의 어원과 관련한 농담도 있습니다. 살구의 어원이 ‘살(殺ㆍ죽일 살), 구(狗ㆍ개 구)’라는 거죠. 살구씨에 독성이 있어 개를 잡을 때 살구씨를 썼다는 거죠.

살구씨는 우리말입니다. 한자로는 행인(杏仁)으로 씁니다. 그리고 개를 잡을 때 살구씨를 썼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