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지방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2% 증가했다.
전북은행은 비이자수익 증대 및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상반기 4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7.6% 늘어난 수치다.
광주은행도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153.5% 증가한 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최근 저금리 기조에도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으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2.1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분기 대비 2.7%포인트 개선된 53.7%를 나타내 성장 및 수익성뿐 아니라 경영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내실 위주의 자산성장과 그에 따른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세 지속, 비이자부문의 수익성 개선, 지속적인 경비절감 노력 등이 올 상반기 실적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 28일 공개된 BNK금융그룹의 실적을 보면 부산은행은 상반기 18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1% 감소한 것이다.
경남은행도 지난해보다 3.4% 줄어든 1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5.36% 개선된 1742억원을 기록했다.
박영봉 BNK금융그룹 부사장은 “최근 브렉시트 등 글로벌 금융 환경 불안 가중, 금리 하락세 지속 우려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속적인 NIM 상승으로 인한 수익 증대와 판매관리비 슬림화를 통한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소매금융 확대를 통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과 신규 수익원 창출 등 철저한 수익 중심의 관리 경영 추진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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