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잠복’ 불안불안한 유로존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는 2013년에도 곳곳에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가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는 마리오 몬티 총리의 사퇴로 조기 총선을 치름에 따라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커졌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2일 의회를 해산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2월 24일부터 이틀간 총선을 치른다.
몬티 전 총리는 2011년 11월부터 전문관료 출신으로만 구성된 내각을 이끌고 증세와 재정개혁 등 긴축정책을 주도했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은 2013년 선거 정국을 맞는다. 독일은 1월 20일 니더작센 주(州)에서 새해 첫 지방선거를 치른다.
독일 정계는 니더작센 주 선거 결과가 총선 후 연정의 모습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에는 총선이 실시되며,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3선 총리에 도전한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집권 기민당의 지지율이 40%를 웃돌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국에 대한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면적인 구제금융 요청을 앞둔 스페인이나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버텨내야 하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일정도 관심 대상이다.
권도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