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 개봉과 더불어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에 등장하는 출연진 모두가 연기와 노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팔방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생애 최초로 직접 제작하는 영화이자, 뮤지컬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다른 뮤지컬보다 높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요구한다. 이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지만 그들이 이 노래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우려가 앞섰다.
카메론 매킨토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배우를 캐스팅할 때, 세 가지 조건에 중점을 뒀다. 첫째,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배우일 것. 둘째,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을 것. 셋째, 다양한 뮤지컬 공연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레미제라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한국에서 영화배우로 잘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뮤지컬 배우로도 확고한 입지를 누리고 있는 배우들이다.
극중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은 ‘뮤지컬 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토니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판틴 역의 앤 해서웨이는 가수이자 연극 배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어머니 케이트 매컬리 해서웨이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뮤지컬과 친근하게 자랐다.
더욱이 그는 어린 시절, 판틴 역을 맡은 어머니를 따라 어린 코제트 역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 무대에 선 경험이 있으며, 뮤지컬 학교까지 다니며 노래와 연기를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특히 휴 잭맨과 앤 해서웨이는 영화 ‘레미제라블’을 통해 나란히 골든 글로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 노미네이트 되며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자베르 경감 역의 러셀 크로우 역시 ‘블러드 브라더스’ ‘블루스 브라더스’ ‘록키 호러 픽쳐쇼’ 등 총 4편의 뮤지컬 무대에 선 바 있는 베테랑이다. 게다가 그는 젊은 시절, 카메론 매킨토시가 호주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무대에 올리려 할 때 직접 찾아와 오디션을 본 적도 있다.
아울러 코제트로 분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에서 노래 실력과 매력을 뽐낸 바 있다. 그의 맑은 소프라노는 코제트의 맑고 순수한 모습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이밖에도 ‘레미제라블’은 단순히 유명한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 아닌, 연기와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했다.
카메론 매킨토시가 입증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레미제라블’은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