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싸이’ 열풍에 힘입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최고 주식부자’를 질주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최근 유튜브 조회건수 8억2천만건을 돌파한 데다, 미국 ’타임’지가 올해 인물 후보로 선정하는 등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전 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양현석 대표는 2천23억9천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종합순위 79위)를 차지했다.
이수만 회장은 이 날 1천919억5천만원으로 양 대표와 104억4천만원 차이로 2위(종합순위 84위)였다.
양 대표의 보유 주식가치는 ’싸이’ 열풍이 뜨거웠던 지난 10월 초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4천억원대에 진입했으나 엔터테인먼트 주식가치에 대한 거품논란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이수만 회장은 소속 연예인인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와 ’수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아이돌 보컬그룹을 앞세워 K-POP 열풍을 주도하면서 한 때 지분가치가 3천억원대를 돌파했다가 최근 실적 부진이 불거져 주가가 급락했다.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 씨는 이 날 255억4천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변두섭 예당그룹 회장 부인인 가수 출신 양수경 씨는 보유중인 예당컴퍼니의 지분가치가 86억2천만원으로 4위였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박진영 대표가 68억4천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말로 예정된 유상증자에 ’1조원대 현금부자’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티넘 회장이 본인과 사모펀드를 통해 참여키로 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기 배우 장동건 씨는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사인 ’에이엠이엔티’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와 합병하면서 이 회사 주식 124만여주를 취득해 이 날 44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연예계에 복귀한 강호동 씨와 인기 MC 신동엽 씨는 지난 9월 실시한 SM C&C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68만9천여주씩을 각각 취득함에 따라 이 날 보유 주식가치가 24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황마담’으로 유명한 인기 개그맨 출신이자 엔터기술의 최대주주인 오승훈 씨의 지분가치는 이 날 8억3천만원이었다. 작년 8월 엔터기술 지분 매입에 50억원대 자금을 투입한 오 씨는 최근 사업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는 등 악재가 겹쳐 이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분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이밖에 인기 개그맨인 김병만 씨와 이수근 씨는 지난 10월 SM C&C의 주식 7만4천여주와 4만9천여주를 유상증자로 취득하면서 이 날 2억7천만원, 1억8천만원을 각각 기록해 연예인 억대 주식부자 대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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