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포스코가 넥타이를 풀어 불우한 이웃들과 훈훈한 연말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오는 30일까지 포스코 패밀리사를 대상으로 집에서 쓰지 않는 넥타이나 스카프, 머플러, 넥타이핀, 장갑 등 잡화 제품을 접수하기로 했다. 이들 품목은 재판매가 가능할 만큼 품질을 유지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포항제철소가 올해 처음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잡화 제품을 모으는 이유는 이를 재판매해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서다. 넥타이, 스카프 등 잡화 제품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패션 아이템이지만,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이들을 잘 활용하면 적은 노력으로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패밀리사로부터 수집한 잡화제품을 12월 중순께 노인 일자리 창출 단체인 미소 짓는 가게에 전달하면, 미소 짓는 가게는 이를 재판매해 수익을 거둘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의 경우 정장을 입을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넥타이를 맬 기회 역시 적은 편”며 “집안 옷장에서 노는 넥타이를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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