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신세계가 서울 중구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명동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개선 공모전을 개최, 본격적인 분수광장 리뉴얼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 대상지는 중구 남대문로 1가 3번지 일대인 한국은행 앞 분수대를 포함한 광장과 인근도로 2548㎡ 규모다.
도심 대표 관광지로서의 상징성을 갖는 분수대 조형물과 더불어, 보행, 차량동선을 포함한 접근성, 공공성을 고려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전문가,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들은 다음달 31일까지 홈페이지(www.plaza2017.com)를 참고해 등록하면 되며, 작품은 9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건축, 조경, 미술계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전문가 7인의 참여한 심사 결과는 10월 10일 최종 발표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총 15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 1억원을 포함 총 1억 9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옛 건축양식의 한국은행과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중앙우체국 등에 둘러싸인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랜드마크”라며 “신세계와 협력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도심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전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서울 도심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1978년 설치된 후 약 40여년간 시설 노후로 리뉴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청과 함께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리뉴얼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조경, 문화재,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출범, 서울 도심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의 쉼터와 만남의 장소가 될 ‘문화 예술 공간’으로 개선키로 협의했다.
신세계는 도심 명소로 변신하게 될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이 신세계면세점, 백화점, 명동, 남대문시장, 남산, 광화문, 덕수궁 도심 관광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움’, ‘휴식’, ‘치유’, ‘연결’ 4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니온스퀘어, 시카고의 밀레니엄파크와 같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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