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새벽 한 시 길을 걷는다/저 강가에 오리 한 마리/왜 내 모습 같은지//시린 바람이 부는 강가에/아주 작은 오리 한 마리가/길 잃은 것처럼 어디를 또 도망가듯이/뒤뚱뒤뚱 아무 소리 없이”(’미운오리새기‘)

아쉬움과 그리움을 남기고 각자의 길을 걸었던 ‘국민그룹’ god가 12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하늘색 풍선‘’100회 콘서트‘ 등 숱한 트렌드를 만들어내며 전국을 하늘색으로 물들게 했던 god는 2005년 모든 가요제 수상을 마지막으로 각자 연기자, 가수, 예능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CEO등 개인활동에 전념해 왔다.

이들이 2014년,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미운오리새끼’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돌아왔다.

5월 8일 정오 공개하는 ‘미운오리새끼’는 가요계 최고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트렌드나 새로움 보다는 god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으로 그려낸 ‘god표 발라드’ 곡이다.

슬로우 템포의 비트 위로 흐르는 감수성 짙은 나레이션과 듣는 이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멜로디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곡으로,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한 작품.

특히 12년 만에 듣는 더욱 깊고 풍성해진 다섯 남자의 화음은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

god는 2014년 세월호가 남긴 국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함께 나누고자 ‘미운오리새끼’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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