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고 사골맛 보강 판매재개 보름만에 신라면블랙 예상외 돌풍
농심은 ‘신라면블랙’이 지난달 25일 판매가 재개된 지 보름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나트륨을 줄이고 사골맛을 보강하는 등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부활한 제품이라는 점을 인기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신제품이 아닌 재출시 제품이 초반부터 좋은 출발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매출도 30억원을 넘어서면서 월 매출 6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첫 출시 때 매출 90억원과 비교했을 땐 약 70% 수준까지 올라설 전망이라고 농심을 설명했다.
‘신라면블랙’이 재출시된 직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 줄 선물로 신라면블랙 100박스를 한꺼번에 구입하고 싶다.” “신라면블랙을 학수고대했다. 이 라면은 먹으면 먹을수록 행복해지는 수준의 맛이다. 국물까지 다 먹어본 유일한 라면이다.” 등이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의 인기 비결이 소비자 눈높이를 맞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판매 재개된 ‘신라면블랙’은 지난해 제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을 140mg 줄이고 ‘240도 가마솥고온공법’으로 사골맛을 보강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얼큰한 맛을 더욱 살려 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맛으로 재탄생했다.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구도 인기 이유로 꼽았다. 제품의 희소성과 해외에서의 큰 인기가 ‘신라면블랙’의 향수를 자극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신라면블랙’이 판매 재개되기 전까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라면블랙’을 구해 달라는 문의전화만 1년에 수백 건에 달했다.
농심은 “라면시장 성수기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신라면블랙이 보다 빨리 시장에 정착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톱브랜드 대열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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