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내곡동 특검’팀의 연장신청이 거부되면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그에 따라 특검팀이 과연 누구를 기소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검팀은 12일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청와대 경호처에 대한 압색수색을 벌였으나 사실상 거부당하고, 김윤옥 여사의 서면 답변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사를 통해 확보한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종합해 수사결론을 도출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일단 사법처리 대상자로 꼽히는 사람은 특검팀이 피의자로 못박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와 김백준(72)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 김태환(56) 청와대 경호처 재무관, 청와대 경호처 직원 3명 등 총 7명이다.
사저부지 매입의 명의자이자 당사자인 시형씨에게는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증여세 포탈 혐의를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형씨가 내야 할 사저부지 매입비용 중 일부를 청와대 경호처가 떠안게 해 국가에 손해를 끼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청와대 관계자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와 시형씨의 부동산 중개수수료 1100만원을 대신 지불해줬다가 석달 후 받아낸 부분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가 추가될 여지도 있다.
특검법상 수사종료일인 14일까지 남은 이틀 동안 특검팀은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한 이 같은 혐의를 정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