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오는 8일 개최될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의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중국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이 이번 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신영증권의 ‘중국 펀드 어찌할까’란 제목의 2013년 중국 증시 전망 보고서다.

김선영 신영증권 중국 담당 연구원이 지난 30일 작성한 이 보고서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나흘 동안 600회 가까이 조회됐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13년 중국시장은 정치적인 안정화, 경제 개발 계획 시기상 투자 집중 시기, 기업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시기, 증시부양책과 경기부양책 출시 시기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최근 3년 만에 찾아오는 타이밍이 잘 맞는 햇볕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상해종합지수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 MSCI CHINA PER은 9.51배”라며 “2013년 상해종합지수의 PER는 하단 10배, 상단 15배로 2010~2520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11월 당대회를 마치는 시기까지 중국에서는 정책의 부재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2월에는 시진핑 정권의 첫번째 공식적인 정책 기조가 출시되는 12월 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기대감과 막상 부동산 규제의 본격적인 완화정책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