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인스턴트 커피업계 ‘돌풍의 핵’이다. 2010년 12월,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한 이후 1년 10개월가량 지난 현재, 대형마트 판매 점유율에서 20% 중반대를 차지하고 있다.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따뜻한 커피가 생각날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커피 브랜드가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건 기존 커피크리머에 사용되던 카제인나트륨이라는 합성 첨가물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은 크리머를 완성한 점이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커피믹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남양유업은 RTD(READY TO DRINKㆍ바로 마실 수 있는 포장된 음료) 시장에서도 심기일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외형 확대에 나섰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있는 컵커피 ‘프렌치카페’의 프리미엄 버전인 ‘프렌치카페 더블샷’ 제품은 지난 5월 출시된 이래 예상보다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며 하루 평균 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믹스 분야에서도 마이크로그라운드 원두 형태의 신제품인 원두커피믹스 ‘루카’를 내놓았다. ‘루카(LOOKA)’는 ‘커피의 새로운 물결을 보라(LOOK AT THE NEW WAVE COFFEE)’의 약자로 전문점 커피 못지않은 맛과 품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으로 번지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군을 살펴보면 남양유업으로선 커피믹스, 컵커피, 캔커피, 병, 파우치커피 등 모든 형태의 커피제품 라인업을 갖춘 커피전문기업으로 거듭난 셈이다. 지난 6월, 1800억원을 투자해 전남 나주에 커피 전용공장 건립 계획을 밝힌 점도 이 회사가 커피 사업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내년 10월 가동 예정이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은 이제 유가공업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커피전문기업으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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