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서부 간쑤(甘肅) 성에서 티베트 남성이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항의해 분신해 숨졌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자유 티베트’는 50대 남성이 간쑤 성 라브랑 사원에서 분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라브랑 사원은 티베트 6대 사원 중 하나다.

이번 분신은 20대 티베트 남성이 지난 20일 간쑤성 샤허(夏河) 현에서 해외 망명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귀국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지 사흘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티베트에서는 2009년부터 중국의 지배에 항의하고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촉구하는 분신이 60여차례 발생했다

앞서 게리 로크 주중 미국 대사는 지난 9월 쓰촨(四川) 성 북부의 티베트인 밀집 거주지역인 아바티베트 자치주를 방문한 바 있다.

로크 대사의 구체적인 현지 방문 일정과 방문 당시 언급 등은 전해지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