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서울대학교 교수 중 8.6%가 대기업과 금융기관 사외이사 등 영리 관련 업무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이 서울대학교로 부터 제출 받은 ‘전임강사 이상 교원의 겸직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전체 교원 1896명 가운데 영리 관련 직을 겸하고 있는 교수는 8.6%인 163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 사기업의 사외이사가 113명으로 영리 관련 겸직의 6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 현대 모비스, 기아차, SK, LG, CJ 등 국내주요 대기업과 우리금융,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권에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용섭 의원은 “ 현행법의 위반으로는 볼 수 없으나 학생의 교육∙지도와 학문의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또는 연구성과의 사회적 환원차원에서 필요한 경우에 사기업체의 사외이사 등의 겸직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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