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서울보증보험이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 후 15년만에 재진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7일 세계 금융 허브인 미국 맨하탄에 뉴욕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세주 뉴욕총영사를 비롯해 린 슈베르츠(Lynn Schubert) 미국보증협회(SFAA) 회장, 카스 할로웨이(Cas Holloway) 뉴욕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개소식에서 “뉴욕 대표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세계 최대 보험시장 진출 및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FTA 시대를 맞아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보증지원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보증보험은 뉴욕 사무소를 통해 향후 ▷미국 포함 중남미 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방안 마련 ▷해외 보증상품 및 미국 보증보험시장에 대한 연구·조사 활동 ▷서울보증보험 글로벌화를 위한 거점 확보 등 세계 보증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철수했다가 15년 만에 재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07년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2008년 북경, 2009년에는 중동대표사무소를 개소, 해외마케팅을 통한 직접보증 및 금융기관 네트워크 확대 등 보증보험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