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iMBC가 MBC 상장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방송관련주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8분현재 iMBC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7700원을 기록중이다. SBS미디어홀딩스 4.36%, SBS 2.97%, 대구방송 1.52%, SBS콘텐츠허브 2.72% 등 방송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신영증권은 이날 MBC 상장계획이 가시화되면서 SBS 상장 이후 14년 만에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MBC의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가 회사 경영진과 MBC 보유지분(30%)의 처분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2013년 상반기중 MBC를 상장하면서 보유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관련 보도에 따르면 1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70%) 역시 12%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의 지상파 방송사업자가 상장한다는 점에서 미디어업종은 SBS의 상장 이후 14년 만에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판단이다. 실제 1999년 SBS의 코스닥시장 등록은 시장 내에서 미디어업종의 부상과 함께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작용된 바 있다.
MBC의 외형은 SBS의 두 배에 달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도 두 배(연결실적 기준)에 이른다.
한 연구원은 “상장하면 MBC 주가는 인기리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최대의 지상파 사업자인 데다가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견조한 자회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SBS처럼 민영 미디어렙을 설립, 독자적으로 광고판매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정확한 계산은 어렵지만 현 시점에서 MBC의 시가총액은 3조6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test1001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