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마룬 파이브 ‘원 모어 나이트’ 싸이 정상 도전은 계속 [헤럴드생생뉴스]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 에서 아쉽게 1위 등극에 실패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2주째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이 차트 2위에 올랐던 ‘강남스타일’은 이번 주 정상 등극이 기대됐으나 아쉽게도 3주 연속 1위에 오른 마룬5의 벽을 깨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영국의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싸이는 빌보드 1위로 팝 시장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첫 아시아 가수를 노렸으나 이 역시도 보류하게 됐다.
빌보드 비즈는 이날 “싸이가 이번 주 셔츠를 입어야 한다”며 “마룬5가 ‘핫 100’ 선두 경쟁에서 근소한 차로 이겼다”고 밝혔다.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1위에 오르지 못한 건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비해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빌보드 집계는 닐슨 사운드스캔을 통한 싱글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닐슨 BDS를 통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를 합산한다.
빌보드 비즈는 “강남스타일이 디지털 음원 판매에서는 앞섰지만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져 아쉽게 1위를 놓쳤다”며 “다음 주 ‘핫 100’ 1위의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지난 2일 공연에서 “많은 분이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하지만 사실 나는 여기까지 온 것만도 어디냐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이 현장에 와서 이렇게 열광해주는 게 가수에겐 큰 상이다. 내게 빌보드보다 더 큰 영광은 관객”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싸이는 빌보드 1위 달성과 관계없이 지난달 25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공약한 대로 4일 밤 10시 시청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차트 1위를 하면 시민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웃통을 벗고 무료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