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90년대 유명 아이돌 HOT 출신 토니안(34)은 요즘 안나오는 프로그램이 없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기본이고 ‘댄싱위드더스타’, ‘짝’의 연예인 버전인 ‘스타애정촌’에도 출연했다. 신곡이 나오면 음악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자신이 제작한 아이돌그룹 ‘스매쉬’와 함께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토니안은 매니지먼트업과 음반제작, 학생복, 외식사업까지 사업 영역도 확장해가고 있다.
그는 2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인생 목적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가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10년 넘게 자신과 함께 일하고 있는 수 많은 스태프들 때문이었다. “솔직히 예전에는 (스태프들의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결같이 내 곁에 있어준 이 분들에게 시집, 장가라도 보내줘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때 우울증에 시달리며 인생의 의미를 찾기 힘들었다는 토니안은 군에 다녀온 후 한결 성숙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돌 가수 출신인 토니안에게서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은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끝없이 진화하려는 것으로 비춰져 보기에 좋다. 하지만 연예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좀 더 강화할 필요는 있다. 지금은 무엇이든 열심히는 하지만 뚜렷하게 경쟁력을 가진 한 가지를 부각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가수로서 확실한 보컬리스트라는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고, 댄스가수로서의 매력은 어린 아이돌 가수들에 밀릴 수밖에 없다. 토크쇼에서 말을 또박또박 잘 하지만 센스와 토크 능력을 아울러 갖춘 예능 MC가 되기에는 약하다. 모든 프로그램을 공략하다 보니 자신이 잘 하는 것을 부각시키는 집중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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