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이하 양 대표)가 회사 설립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가수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양현석 대표는 오는 9월 21일 디지털 싱글 앨범 ‘스타일(Style)’을 발표하는 라니아의 음악부터 안무, 뮤직비디오, 스타일링까지 직접 총괄했다.
최고의 아이돌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 외에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열풍의 주인공이 된 싸이 등으로 인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양 대표가 대체 무슨 이유로 지난 15년 동안 본인이 지켜온 고집과 규칙을 깨고 YG 소속 가수가 아닌 외부가수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됐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래된 의리와 보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힐링캠프’ 출연한 양 대표는 “1996년 처음 제작한 킵식스의 흥행 실패로 파산 위기에 놓여 있던 저에게 다른 기획사 사무실 한 켠에 위치한 지하 단칸방을 내준 지인이 있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지인이 바로 현재 라니아가 속한 소속사의 사장님이었던 것.
양 대표는 그 도움을 통해 97년 힙합 그룹 지누션으로 재기에 성공했고 그 후 원타임과 렉시, 세븐, 빅마마, 휘성, 거미, 빅뱅, 투애니원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켰다.
양 대표는 “평생 잊지 못할 고마운 지인의 부탁도 있었지만 라니아의 경우 그들의 데뷔 곡인 ‘닥터필굿(Dr. Feel Good)’을 처음 접하고 주변 방송 관계자들에게 개성 있는 신인 여성그룹이 나왔다고 추천했을 만큼 인상 깊었던 신인 그룹이기도 하다”며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나에게 힘이 되주셨던 지인분과 가능성 있는 신인그룹에게 나의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양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한 라니아의 신곡 ‘스타일’ 은 YG 전속 프로듀서인 최필강과 타블로의 공동 작품이며 오늘(21일) 정오 12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격 공개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