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엔터주에서 ‘와이지 스타일’ 시대가 활짝 열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엔터)의 무서운 주가 랠리로 시가총액이 9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코스닥시장 14위로 올라섰다.
최대주주 양현석씨의 지분가치도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최고의 연예인 주식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4일까지 6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간 와이지엔터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급등,결국 가격제한폭인 9만80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9371억원으로 코스닥시장 14위로 등극했고 조만간 10위권도 넘볼 수 있게됐다.
주가 급등으로 와이지엔터 지분 356만9554주(지분율 35.7%)를 보유한 양현석씨의 주식 보유액은 이날 3241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 21일 상장 후 처음으로 지분가치에서 이수만 에스엠 회장을 넘어선데 이어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와이지엔터의 이같은 주가 급등은 소속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시작됐다. 유튜브에 강남스타일이 공개된 지난 7월 15일 주당 4만7000원선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Week of September 29)에서 ‘핫 100’ 부문 11위까지 치솟은데 이어 23일(현지시간)에는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이 곡이 싱글 부문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이른바 ‘싸이 효과’로 급등한 와이지엔터의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의 올해 싸이 관련 매출액만 11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싸이의 6집 앨범 음원 관련 수입 15억원에 콘서트 등 공연 매출 30억원, 광고 효과 60억원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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