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11일 국내 증시는 유럽과 미국의 약세에 오는 12~13일 주요 글로벌 정책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까지 더해지면서 약보합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4.24포인트(-0.22%) 내린 1920.46으로 개장,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9.56포인트(0.50%) 내린 1915.1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0억원 이상 사들였지만, 기관은 50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과 800억원 가량 순매수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1% 이상 내림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관련주는 정부의 내수 진작을 위한 특별소비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업계 차원의 국내 판매가격 인하 방침이 나오면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0.4% 내렸고, 기아차는 0.1%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1% 가량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은 전일대비 0.86포인트(0.17%) 오른 512.97로 개장해,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0.96포인트(-0.19%) 내린 511.15를 기록하고 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2일 독일 헌재의 ESM 관련 판결, 네덜란드 총선,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의 회동, 12~13일 미국 FOMC 등 주요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나타나며 보합권내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이어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QE3가 이번에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시장에서는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망 가능성을 대비해 앞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될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1원 내린 11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