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SK그룹의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 SK디앤디의 주가가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20일 11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1.00%(500원) 내린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4만9000원으로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기록했다.
SK디앤디는 지난해 6월 상장해 그해 8월18일 9만8500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주가는 1년도 안 돼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반대로 SK디앤디는 끊임없이 하락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는 이달 5일부터 단 2거래일을 빼고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SK디앤디는 비주거용 부동산을 선매각 방식으로 개발하는 방식의 디벨로핑 기법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SK디앤디가 아파트처럼 일반 분양을 하기보다 부동산 펀드처럼 특정 수요처에 일괄 매각하는 사업 방식을 추진하고 있어 안정성에서 기존 건설사나 시행사들과 차별화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단계인만큼 주가 상승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부동산 디벨로퍼 부분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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