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금메달 눈물 8%  [헤럴드생생뉴스] 기쁨의 눈물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남자 금메달 리스트 8%가 시상식서 눈물을 훔쳤다는 재미있는 통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129명의 시상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공식을 따른 선수들이 의외로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129명의 금메달리스트 중 시상식장에서 눈물을 흘린 사람은 약 15.5%에 불과했으며 특히 남자는 8%만이 눈물을 흘렸다. 여자 선수는 24.5%였다. 오히려 서구 선수들의 ‘눈물 빈도’가 더 높은 것도 의외다. 9일까지 가장 금메달을 많이 딴 중국, 미국, 영국을 분석한 결과 영국 대표들의 37.5%가 눈물을 흘린 것으로 나타나 최고의 ‘울보 국가’가 됐고, 미국은 17.5%가, 중국은 7%만이 시상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국가가 연주될 때 이를 따라 부르는 우승자들은 전체의 약 44.2%였다. 남자 금메달리스트들의 51.4%가 국가 제창을 한 반면 여성 금메달리스트들은 35.1%만 따라 불렀다.

남자 금메달 눈물 8%…시상식서 ‘펑펑’
남자 금메달 눈물 8%…시상식서 ‘펑펑’

특히 울음에 인색했던 중국인들은 92%가 국가를 따라 불렀다.  

축구의 라이언 긱스(3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웨일스 출신이 국가 제창을 거부했던 영국의 경우 전체의 61%가 국가를 따라 불렀고 미국 국가대표 우승자들은 44%만이 따라 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메달을 깨물거나 이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한 국가대표들도 생각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84.5%가 이 같은 ‘틀에 박힌’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고 특히 여성 금메달리스트 중 메달을 깨물거나 메달에 키스한 사례는 전체의 5.3%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onlinenews@heraldm.com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