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이어 조3위로 8강행 확정 A조 2위 伊와 준결승 티켓 결전
‘3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한국 여자 배구가 죽음의 조 예선을 통과해 2004년 아테네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올림픽 사상 구기 종목 첫 메달을 따냈던 여자 배구는 이후 단 한 번도 3위 이내에 들지 못했으나 이번에 36년 만에 다시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린 중국과의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연경이 32점을 쏟아부으며 맹활약했지만 2-3(26-28, 25-22, 19-25, 25-22, 10-15)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두 세트를 따내면서 승점 1점을 보태 승점 8점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조 3위로 8강행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3위인 미국(1위) 브라질(2위) 중국(5위) 세르비아(6위) 터키(11위) 등 쟁쟁한 팀들과 B조에 속해 예선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A조는 일본(3위) 이탈리아(4위) 도미니카(9위) 알제리(16위) 등과 실력이 처지는 개최국 영국 등이 속해 상대적으로 B조보다는 해볼 만했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에 패한 뒤 브라질과 세르비아를 연파하며 선전했고, 이길 수 있었던 터키에 패했지만, 중국에 승점 1점을 따내면서 2승3패로 8강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또 터키가 미국에 패하면서 조 4위가 아닌 조 3위가 되면서 A조 1위 러시아를 피하게 됐다. 한국은 A조 2위를 차지한 강호 이탈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세계랭킹 4위 이탈리아는 러시아에만 2-3으로 패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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