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런던올림픽 기간 난해한 모자 패션으로 입방아에 올랐던 양승은 아나운서가 잠시 벗어둔 모자를 다시 썼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아테네 여신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에 검은색과 흰색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은 모자에 쏠렸다. 이날 선보인 화려한 깃털모자는 ‘까치모자’로 불리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모자 17개 준비해갔다더니 다 쓰고 올 작정인가 보다”, “대단한 고집이다”, “방송인이 시청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가 한편, “자꾸 보니 잘 어울리는 것도 같다”, “예쁘기만 한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양 아나운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3일 연속으로 독특한 모자를 착용,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다. 올림픽 개최지인 런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의도였으나, ‘장례식 복장’, ‘딤섬 찜통’ 등으로 비유되며 조롱 섞인 야유를 받았다. 이후 양 아나운서는 이틀 간 모자를 벗은 채 뉴스를 진행, 이같은 비난 여론을 수용한 것으로 추측됐으나 다시 모자를 쓰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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