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메릴린 먼로의 사망 50주기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와 AP, AFP 등 외신들은 사후 50년, 메릴린 먼로가 오늘의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장문의 기사를 잇달아 냈다.

메릴린 먼로는 최근 4년 동안 미국의 연예대중지 배니티 페어의 표지를 무려 3번이나 장식했다. 메릴린 먼로의 영화를 1편도 보지 못했을 젊은 세대들도 그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사기 위해 지갑을 연다. 그의 삶을 다룬 전기와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 논픽션, 미발간된 것을 포함한 사진집, 그의 삶을 소재로 한 소설 등도 며칠마다 한 권씩 출간된다.

“메릴린 먼로의 ‘환영’은 후대의 스타들에 의해서도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틴 초이스 시상식에서 팝스타 일러 스위프트는 메릴린 먼로의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가장 유명한 지하철 통풍구신의 흰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스칼렛 요한슨은 돌체 앤 가바나의 광고 캠페인에서 메릴린 먼로의 이미지를 재현했으며 셜라이즈 테론은 컴퓨터 그래픽의 힘을 빌려 디오르의 광고에서 메릴린 먼로, 마를린 디트리히, 그레이스 켈리와 만났다.

니콜 키드먼, 린제이 로한, 리한나, 미셸 윌리엄스, 비올라 데이비스 같은 배우는 물론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그리고 레이디 가가 등 가수까지 메릴린 먼로의 이미지를 복제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