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미국 대선 후보 측이 리보(런던은행간금리) 조작을 주도한 바클레이즈 은행의 고위인사들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밋 롬니 후보 측은 바클레이즈후원금 스캔들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워싱턴 선임 로비스트인패트릭 더킨은 롬니와 공화당전국위원회에 110만달러(약 12억5000만원) 이상의 대선 자금을 지원했다.
바클레이즈의 프라이빗뱅킹(PB) 부문인 바클레이즈 웰스의 마크 길버트 플로리다 지부장은 오바마 대통령 측에 최소 50만달러를 내놨다.
더킨과 길버트가 리보 조작 스캔들에 직접 연루된 인사는 아니다. 그러나 구설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후보가 타격을 입을 수 있어 각 선거 캠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오바마 대선 캠프는 지난 3월 범죄에 연루된 멕시코 카지노업계 거물에게 후원금을 받았다가 기부금 20만달러를 모두 돌려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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