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노인’의 다른 표현으로 뭐가 좋을까?

서울시는 고연령자의 희망찬 인생 후반기를 위해 ‘노인(老人)’이라는 용어를 대체할 새 명칭을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노인’이라는 표현은 자칫 퇴직 후 두 번째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의욕을 꺾을 수 있다”며 “‘시니어’나 ‘실버’ 등은 외래어이고 ‘어르신’은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아니어서 새로운 표현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명칭도 젊고 활동적인 의미를 담은 대체명칭을 공모한다. 또 노인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 ‘노인복지과’도 새 명칭을 찾는다.

시는 나이 든 사람의 경험ㆍ지혜에 대한 공경심이 표현되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묻어나는 대체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서울시 홍보매체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활용된다.

노인의 대체명칭 출품작 중 최우수 1편에게는 상금 50만원, 우수 2편은 각각 상금 15만원, 노인복지관ㆍ경로당ㆍ노인복지과 대체명칭 출품작 중에서는 2편을 선정해 각각 장려상과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접수 방법은 서울시 공모전 운영 홈페이지인 와우서울(wow.seoul.go.kr)에서 대체명칭 및 제안사유를 신청양식에 작성하면 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기대수명 80세 시대를 맞아 100만 서울노인의 활기찬 모습을 나타내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의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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