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충남도내 산업용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 1월 정부가 도내 산업시설용지 수요면적 기준을 낮게 잡으며 불이익이 우려됐으나, 이 기준이 대폭 상향됨에 따라 불안요소가 전면 해소됐다.
19일 충남도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용지 공급과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2020년까지 2만4773㎢의 신규 산업용지 공급 비전을 담은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정계획’을 20일자로 고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20년 동안의 산업입지 과거추세와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로 국토연구원의 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본 계획 수립 이후 고속도로 개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포신도시, 세종시 등의 산업입지 여건변화 및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터와 주거, 휴식과 노동이 어우러지는 상생산업단지 조성 등의 산업정책 기조를 반영했다.
세부 추진 내용을 보면 제3차 도 종합계획상 4개 권역을 대상으로 ▷북부권(천안, 아산, 서산, 당진시)은 환황해경제권 생산ㆍ교역의 거점으로서 충남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 견인을 유도하기 위한 1만3738㎢ 규모의 산업단지를 ▷서해안권(보령, 태안, 서천군)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도하고 첨단 신산업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산업입지 공급을 목표로 1976㎢ 규모의 산업단지를 ▷내륙권(공주, 계룡, 연기, 홍성, 예산, 청양군)은 지역 간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첨단문화산업 및 농축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산업입지 공급을 목표로 5640㎢ 규모의 산업단지를 ▷금강권(논산, 금산, 부여군)은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산업입지 공급을 목표로 3419㎢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입지 수급계획에 따라 권역별로 특화발전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2020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사업비 5조785억원 투자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9조9804억원 고용유발효과 15만2000명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단지 개발이 북부권에 편중됐으며 기업유치를 위한 공급에 치중한 입지정책으로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미흡했던 측면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대내외적인 여건변화에 부응하면서 지역경제에 선순환되는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산업입지 개발의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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