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전문대 총장들이 “정부 정책의 외면 속에 전문대가 도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재정지원을 확대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4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총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직업교육 육성 및 발전을 위한 2012 어젠다’와 ‘고등직업교육육성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기우 전문대협의회 회장은 “더 이상 전문대학교의 현실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차기 정부는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인식하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대협의회가 이날 발표한 어젠다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고등직업교육체제 확립 △현장중심 산학협력 교육체제 확립 △학습과 고용의 연계성 강화 △직업교육·훈련의 통합시스템 구축 등 5가지다.
전문대학의 한 총장은 “4년제 대학교 위주의 편중된 재정지원을 개선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2010년 고등교육예산 5조 500억 중 전문대 지원금은 2965억원으로 전체의 5.6%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전문대 총장들은 “전문대학교의 높은 교육적 성과가 사회적으로 외면받고 있는 부당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차기 정부가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반드시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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