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cm의 키에 수려한 외모로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남자. 하지만 여성스런 말투에 독특한 4차원 성격의 소유자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차형사’ 속 민승을 연기한 신민철의 이야기다.
이번 영화에서 신민철은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실제 마주한 그에게서 민승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다만 단 하나 공통점이 있다면, 비주얼이 완벽하다는 것일 뿐. 그는 조용하지만 유머 있는 언변과 신예다운 당찬 모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신민철은 지난 2006년 인기리에 방송된 ‘I AM A MODEL MEN’의 우승자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운 좋은’ 케이스지만, 이후 그의 길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작은 호기심으로 영화계에 문을 두드렸지만, 오디션에서 줄줄이 떨어지며 쓰디 쓴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많이 힘들었죠. 오디션에서 많이 떨어져서 낙담하던 차에 ‘차형사’를 만났죠. 정말 좋은 작품을 하게 된 것 같아 기뻐요.”
이처럼 그는 ‘좋은 작품’을 만나 스크린에 입성했지만, 캐릭터와 실제 성격의 차이는 너무나도 컸다. 그는 이 난관을 ‘연애시대’ 속 오윤아와 ‘온 에어’의 송윤아 캐릭터를 참고하며 극복했다고 한다.
“캐릭터 성격이 여성적이기 때문에 일부러 작품 속 푼수 캐릭터를 많이 찾아봤어요. 여성스러운 모습이나 행동들, 목소리를 참고했죠. (홍)석천이 형을 참고하지 그랬냐고요? 처음에는 석천이 형이 나오는 줄도 몰랐거든요. (웃음)”
극중 신민철과 강지환의 호흡은 환상적이다. 완벽한 코믹 앙상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연기에 있어 강지환에게 조언을 많이 얻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환이 형이 정말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제가 연기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항상 조언해주셨죠. 처음에는 아무래도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먼저 오셔서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죠.”
강지환이 신민철에게 연기 노하우를 알려줬다면, 신민철은 강지환에게 모델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보다 훈훈한 선후배 지간이 있을까.
“사실 지환이 형이 이런 저런 걸 많이 물어봤어요. 처음에 차철수가 모델 오디션을 볼 때 포즈 잡는 법도 저에게 물어보신 거예요 (웃음) 여러 모로 서로 오고 가는 게 많아서 너무 좋았죠.”
이번 영화에 대한 그의 애착은 너무나도 컸다. 실질적인 데뷔작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작품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반짝이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배우’였다.
“저는 나중에 이 영화를 DVD로도 소장하고 싶어요. 집에서 두고두고 보면서 그 때의 제모습을 기억하고 싶네요.”
그는 이어 꼭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로 홍종현을 꼽았다. 홍종현 역시 모델 출신 연기자로 ‘정글피쉬’, ‘난폭한 로맨스’ 등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차세대 스타다.
“종현이랑 함께 연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가 공익근무를 했을 때 종현이가 막 데뷔했거든요. 그 때 그 친구 연기를 유심히 지켜봤는데, 잘 하더라고요. 예전에 연기 수업도 같이 받은 적이 있고요. 꼭 한번 함께 해보고 싶어요.”
이처럼 연기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그는 사실 널리 알려진 ‘엄친아’이기도 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
“사실 지환이 형이 이런 저런 걸 많이 물어봤어요. 처음에 차철수가 모델 오디션을 볼 때 포즈 잡는 법도 저에게 물어보신 거예요 (웃음) 여러 모로 서로 오고 가는 게 많아서 너무 좋았죠.”
이번 영화에 대한 그의 애착은 너무나도 컸다. 실질적인 데뷔작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작품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반짝이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배우’였다.
“저는 나중에 이 영화를 DVD로도 소장하고 싶어요. 집에서 두고두고 보면서 그 때의 제모습을 기억하고 싶네요.”
그는 이어 꼭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로 홍종현을 꼽았다. 홍종현 역시 모델 출신 연기자로 ‘정글피쉬’, ‘난폭한 로맨스’ 등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차세대 스타다.
“종현이랑 함께 연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가 공익근무를 했을 때 종현이가 막 데뷔했거든요. 그 때 그 친구 연기를 유심히 지켜봤는데, 잘 하더라고요. 예전에 연기 수업도 같이 받은 적이 있고요. 꼭 한번 함께 해보고 싶어요.”
이처럼 연기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그는 사실 널리 알려진 ‘엄친아’이기도 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
아직 연애보다는 자신의 일이 우선인 신민철. 그는 대표적인 롤모델로 강동원, 김재욱, 김남길을 꼽았다.
“특히 김남길 선배는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하실 때부터 너무 좋아했었어요. 또 ‘폭풍전야’에서도 굉장히 하기 힘든 연기를 완벽히 하셨더라고요. 저도 언젠가 그런 연기를 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 못 할 열정만큼 그가 향후 분하고 싶은 캐릭터 역시 수도 없이 많다. 사극부터 악역 캐릭터, 그리고 청춘물까지.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그는 당찬 목소리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제 2의 ○○라는 타이틀을 받는 것이 싫지는 않아요. 영광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나중에 배우로서 성장했을 때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발 벗고 열심히 뛰어야겠죠?”
이제 막 배우로서 첫 걸음을 뗀 신민철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지닌 범상치 않은 연기 색깔과 내면에 숨겨진 따뜻함 때문이다. 제 2의 ○○가 아닌 자신만의 화려한 날개를 펼칠 그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로드포토스튜디오 김효범 작가 hyobeom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