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무속신앙을 믿는 신도들을 상대로 점을 보거나 신 내림을 해온 한 승려가 “몸에 있는 귀신을 확인한다”는 명분으로 10대 여신도에게 술을 마시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1319팀은 퇴마의식을 빌미로 10대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승려 A(29)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전북 전주 모 사찰에서 “할머니 귀신이 몸에 들어가 있는지 봐야한다”며 B(12)양이 옷을 모두 벗도록 한 뒤 B양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할머니 귀신이 시킨다며 B양에게 술을 마시게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9월부터 B양을 대상으로 영 치료를 계속해 왔으며, 사건 당일 B양과 점심식사를 하던 중 욕정을 느끼고 이 같은 범행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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