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5일부터 10일간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이색도서관인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피서지 문고란 말 그대로 ‘피서지에 마련되는 도서관’으로, 이번 도서부스엔 창작동화와 위인전, 문학류 등 2000여권이 비치된다. 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1회 2권까지 무료 대여 방침을 세워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도서부스 일대엔 각종 부대행사 또한 마련된다. 구는 피서지 문고 일대에 페이스페인팅, 향기부채 만들기, 부모님께 엽서쓰기 등 체험 공간을 구성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특히 이번엔 도서부스 자체를 캠핑장 테마로 조성해 신선함을 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구지부가 주관, 회원과 임원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구는 피서지 문고가 성내천에 피서를 오는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시간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내천 물놀이장은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30여만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터다. 장소는 축구장보다 1.5배 긴 160m 길이에 수심은 30~80cm를 유지해 어린이들도 안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온가족이 성내천에서 열리는 피서지문고를 통해 한권 책을 읽으며 몸과 마음이 즐거운 기회를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