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지하철 전동차 추돌사고로 인해 안전관리와 예방대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9월까지 재난 취약계층 705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내 전기와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서어르신, 장애인 등 재난취약가구이다. 경제적 부담이나 생계유지 등의 문제로 생활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가정에 노후된 조명, 콘센트, 스위치와 가스안전차단기, 호스, 중간밸브 등을 설치하거나 교체해 화재사고 위험을 사전 예방한다.

또 전기와 가스 안전사용법, 화재예방 등 안내서를 보급하는 등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수혜가구에 대한 민간합동 안전복지컨설팅단도 구성해 안전점검과 보수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보완점도 강구한다.

성동구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취약계층 약 4600가구에 노후 전기 및 가스시설을 교체하고 있다.

지난 해 이미 건설교통국을 안전건설교통국으로 치수방재과를 안전치수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생활안전도시 구축에 힘 쏟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생활안전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꾸준히 실시하고 상활별 재난대응 매뉴얼 재정비, 각종 안전교육에 힘쓰는 등 안전 도시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