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3) 감독이 올 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벵거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당연히 정리해야 할 상황이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지난달 30일 독일 대표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7)를 쾰른(독일)으로부터 영입하며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29)의 짝으로 낙점지었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어 계약기간이 끝나는 내년 여름이 되면 구단측에서 그를 붙잡기 위해 재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선더랜드로 임대이적한 니클라스 벤트너(24)가 다음 시즌 아스날로 복귀한다. 벤트너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렸다.

현재 아스날은 박주영(27)과 마루앙 샤막(28)까지 전문 공격수만 5명을 보유하고 있어 과부화가 걸린 상태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박주영(1골)이 6번 출전에 그쳤다 하더라도 벤트너(8골)와 샤막(1골) 세 선수가 올 시즌 기록한 골은 단 10골이다”며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벵거 감독은 “어떤 선수들은 올 시즌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만약 그들이 다른 팀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다”고 팀 전력에서 제외된 선수들의 이적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주영은 지난 해 8월 AS모나코(프랑스)에서 아스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이적 후 대부분 2군 리저브 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침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내내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던 박주영은 아스날을 떠날 것인지 아니면 아스날에 잔류해 기회를 엿볼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

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