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교수가 지난 24일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Bronisław Komorowski)폴란드 공화국 대통령으로부터 ‘십자 기사 훈장(Knight Cross of the Order of Merit)’을 받았다.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 본관 201호에서 열린 수훈식에서 대통령을 대신해 최성은 교수에게 훈장을 수여한 크쉬슈토프 마이카(Krzysztof Majka) 주한 폴란드 대사는 “폴란드어과 학과장으로서, 폴란드 어문학자로서, 또한 폴란드 문학 번역가로서 폴란드의 학문과 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한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최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동경외대 폴란드어과, 북경외대 폴라드어과와 함께 ‘동아시아 3개국 폴란드어과연합모임’을 만들어 활동했으며, 국내에서는 폴란드 교육부가 개발한 ‘국제 폴란드어 인증시험(Egzamin Certyfikatowy Języka Polskiego Jako Obcego)을 두 차례나 주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폴란드 문학 번역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난 10년 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헨릭 시엔키에비츠(Henryk Sienkiewicz)의 ‘쿠오 바디스’를 비롯, 역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Wisława Szymborska)의 시집 ‘끝과 시작’,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Rzyszard Kapuściński)의 <흑단> 등 총 열 여덟 권의 폴란드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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