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26일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이정배(55) 파이시티 전 대표에게 2007년 5월께부터 2008년 5월께까지 파이시티의 인허가가 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 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다.

앞서 검찰은 25일 최 전 위원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14여 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벌이며 혐의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당초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것을 유력히 검토했으나 영장에 적용하지는 않았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의 신병처리가 일단락 되는대로 현재 수사에 착수한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같은 혐의로 이르면 내주중 소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5일 박 전 차관의 서울 자택과 대구 선거 사무실 및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출국금지 조치 하는 등 사실상 소환 조사가 뒤따를 것임을 예고했다. /yjc@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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