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유장희(71ㆍ사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새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돼 오는 30일 취임한다.

24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정운찬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 중인 동반성장위원장에 유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동반위는 30일 제15차 본회의를 열고 유 내정자를 대ㆍ중기 위원간 합의형식으로 위원장에 추대할 예정이다.

유 내정자는 이미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의, 무역협회, 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에서 적임자로 평가받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부총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지낸 유 내정자는 합리적인 중도적 성향의 인사로 평가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편이다. 또 최근까지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맡아 포스코의 1% 나눔운동에 사외이사들을 동참시키는 등 대ㆍ중기 영역에서 고른 경력을 갖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전임 정운찬 위원장 시절 초과이익공유제 도입을 놓고 대ㆍ중기간 갈등을 빚었던 것을 감안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측도 “전임 위원장의 노력에 힘입어 동반성장이 이제 정책으로 확산됐다”며 “민간 합의기구라는 위원회 성격에 맞게 원만하게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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