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패널 열처리장비 전문업체인 비아트론(대표이사 김형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라인형과 배치형 장비를 동시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김형준 비아트론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다.
비아트론의 열처리장비는 고사양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에 특화된 열처리장비다. 비아트론은 지난 2001년 설립됐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뿐만 아니라 대면적 디스플레이 패널, 대양전지 부문까지 각 공정에 특화된 장비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ㆍ외 시장 점유율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업체와 해외 주요 패널 업체인 AUO, BOE, 센츄리 등에도 열처리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71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으로 2010년 대비 각각 118%, 40%, 41%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2%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33% 가량인 157억원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옥사이드(Oxide) 박막트랜지스터(TFT)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에서 발생했다. 2010년 68억원 규모에서 130% 가량 급증한 수치다. 김 대표는 “올해도 전년 대비 50% 이상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아트론은 매출 규모 확대를 위해 2013년까지 연 250대 생산 규모의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비아트론은 연 100대 생산 규모의 수원 1, 2공장을 갖추고 있다.
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존 고온 열처리 기술을 응용해 박막 태양전지와 고내열성, 고해상도의 기능성 유리기판 제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연구도 진행 중이다.
공모자금은 이를 위한 기술개발, 시설 투자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비아트론의 공모주식수는 115만주이며 공모희망가액은 1만2900원~1만4600원이다. 오는 17일~18일 수요예측, 25일~26일 청약을 거쳐 5월 초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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