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올해 상반기 경마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최강 3세마 ‘파워블레이드’의 마지막 삼관경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ㆍ제9경주ㆍ국산, 2000Mㆍ 3세ㆍ레이팅오픈)가 바로 그것. 농식품부장관배는 부산의 KRA 컵마일(GⅡ), 서울의 코리안더비(G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국산 3세 삼관경다.

‘파워블레이드’는 지난 4월부터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KRA컵 마일(GⅡㆍ국산ㆍ1600Mㆍ3세ㆍ레이팅오픈)‘, ‘코리안더비(GⅠㆍ국산ㆍ1800Mㆍ3세ㆍ레이팅오픈)’에서 손쉬운 우승을 차지했다. ’오뚝오뚝이‘, ’제타바이트‘ 등의 최강자들이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그 누구도 ’마의 3마신차‘ 벽을 깨지 못했다.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앞선 두 경주를 통해 벌어들인 순위상금만 해도 6억7000만원이 넘는다. ‘파워블레이드’가 마지막 무대마저 재패할 경우 2억 8000만원이 더해져 총 상금만 10억원에 육박할 예정이다. 부가상금을 빼고도 단 4개월 만에 도입가(1억 5000만원)의 6배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번 경주 화제의 중심에 선 김영관 조교사는 “안 그래도 ‘파워블레이드’와 ‘오뚝오뚝이’의 출전을 두고 누가 이길지 묻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참 성장 중인 3세마인 만큼 섣불리 우세를 점치기 힘들다. 이는 다른 출전마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조교사는 이어 “두 번이나 이겼으니 이번에도 당연히 이기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부담감이 크다”면서 “그런 만큼 경주분석과 경주마 관리에 모든 힘을 쏟아 부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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