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디아지오코리아의 위스키 가격 인상 계획이 보류됐다. 술값 인상안이 보류되기는 지난해 12월 오비맥주에 이어 4개월 만이다.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과 일부 주류유통업체의 제품 사재기 등 부작용을 우려해 정부당국이 가격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디아지오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윈저, 조지워커 등 주요 위스키의 출고가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고 와인 22종 가격은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디아지오코리아는 총선 직후인 13일부터 ‘윈저 12년’ 5.9%, ‘윈저 17년’ 5.7%, ‘윈저 21년’ 6.5%,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4.9% 등 주요 위스키 가격을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제품 생산비와 물류비 상승 등으로 위스키 가격인상이 불가피해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가격인상 계획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또 라모레 디 라모레 라모로 등 와인 22개 제품에 대해선 4.1%에서 최고 20%까지 가격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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