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10곳 중 8곳에서 일진이나 폭력서클이 존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558만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중간 분석해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초중고생 558만명 중 25%인 139만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진ㆍ폭력서클이 있다는 답변이 나온 학교는 총 1만1672개 초ㆍ중ㆍ고 가운데 82%인 9579개교였고, 100명 이상의 학생이 이같이 응답한 학교는 전체 학교의 5.5%인 643개교에 달했다.
응답자 중 ‘학교 내 일진 또는 폭력서클이 있거나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 비율은 23.6%였다. 초등학생 23.7%, 중학생 33.3%, 고등학생 11.6%로 특히 중학교에서 일진 등 폭력서클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 다소 차이가 난다.
한편 경희대 행정대학원 백동현 씨가 지난 2007년 서울 지역 중학교 교사 1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86.8%(105명)는 소속 학교에 일진회가, 64.5%(78명)는 폭력서클이 없다고 답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