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증권이 중국 경제에 대해 이미 경착륙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드리안 모왓 아시아태평양주식전략가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자동차 판매와 시멘트 생산, 철강 생산이 줄어들고 건설주가 떨어지는 등 경착륙 신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착륙 여부는 더이상 논쟁 거리가 아닌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2.6%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11월 30일 원자바오 총리가 “집 값이 여전히 합리적 수준과 거리가 있다”며 주택가격이 고평가 돼있음을 시사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당시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은 중국 경제가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더라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를 부채질하면서 시장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모왓은 “중국은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데도 고정 자산 투자가 여전히 올라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앞으로 주택 재고 증가와 건설 활동의 위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5일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목표치인 8%보다 내린 7.5%로 제시했다. 이는 2004년 이래 최저치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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