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열기로 브라운관이 달아올랐다.
SBS 인기예능프로그램 ‘짝’을 대신해 방영된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최종예선 5차전 대한민국 대 오만’ 경기 생중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여느 예능프로그램 한 편 못지 않았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의 집계에 따르면 22일 SBS를 통해 오후 11시14분부터 새벽 1시36분까지 전파를 탄 ‘오만전’ 생중계는 10.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시청률은 심야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성적이었다.
특히 오만전의 시청률 성적표는 TNmS가 SBS에서 동일시간대(밤 11시14분 ~ 새벽 1시36분) 방영된 프로그램들의 4주간 평균시청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시청률인 4.6%보다 무려 6.2% 포인트나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전의 시청률 기록만을 살펴봐도 동시간대 방영된 ‘황금어장(MBC)’과 겨우 1% 포인트 차인 13.2%였고, 후반전은 그보다 다소 낮았지만 심야시간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인 10.8%였다.
3대0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대 오만전에서 골을 넣는 순간의 분당 시청률을 살펴보면 백성동이 세 번째 골을 넣던 새벽 1시3분께 10.9%로 골 득실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했고, 김현성의 두 번째 골이 터지던 후반 23분(밤 12시59분)이 10.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태희의 첫 골이 들어가던 전반 15초(밤 11시 24분)는 9.7%의 분당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오만전 경기로 인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하며 7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하게 됐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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