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민간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 MSF)가 22일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사무소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국경없는 의사회 사무실 개소는 이번이 세계에서 27번째다.

한국사무소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자리를 두고 에마뉘엘 고에 사무총장 외에 한국인 직원 5명이 일하게 된다.

고에 한국사무소 사무총장은 “한국이 가진 뛰어난 전문 인력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국경없는 의사회의 구호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국사무소 개설로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어디든 찾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1971년 프랑스에서 의사와 기자들에 의해 설립된 국제의료 비정부기구(NGO)로 봉사자 3000여명이 세계 60여개국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사무소 진출을 계기로 한국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국제적인 지원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