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출시되는 BMW 3시리즈 2012 디젤모델의 사전예약이 1000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혹한기 테스트 중인 BMW 3시리즈(GT) 2013년형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은 22일(한국시간) BMW 3시리즈 GT 모델이 위장막을 두텁게 두르고 혹한기 테스트 중인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2013 BMW 3시리즈 GT의 스파이샷에서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잘 나타나 있고, 3시리즈를 베이스로 제작돼 차체가 이전 모델보다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좌석 포지션은 5세대 GT보다 커질 것으로 보이고 엔진은 4~6개의 다양한 실린더 옵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엔진은 최대출력 245마력(ps, 180kW/241hp)의 터보 2.0리터 4기통 엔진 유닛과 최대출력 306마력(ps, 225kW/302hp)의 트윈 터보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 유닛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2013 BMW 3시리즈 GT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3 BMW 3시리즈 GT는 올해 말 파리모터쇼에 공개되고 내년 3월에 론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형의 모습을 갖출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3일 출시될 BMW 신형 ‘3시리즈’ 디젤 2012년형 모델 가격이 4500만~5650만원으로 결정됐다. 기존(4820만~5430만원, 오토기준)대비 가장 저렴한 모델은 320만원 싸지고, 고급형은 220만원 비싼 럭셔리 급이 추가됐다.

연비가 리터당 24km에 육박하는 △‘이피션스다이내믹스(ED)’ 모델이 4500만원, △내비(Navi) 4880만원, △모던(Modern) 5410만원, △스포츠(Sports) 5540만원, △럭셔리(Luxury) 5650만원에 각각 결정됐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m.com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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