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단기간 조정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외발 변수의 호재와 악재 모두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이 된 데다가, 유럽발 유동성이 시장에 어느정도 흡수돼있기 때문에 코스피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리스 재정긴축안 협의로 13일 유럽과 미국 증시도 안도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7% 오른 263.17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초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을 넘어서는 골든크로스를 연출했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2.81포인트(0.57%) 오른 1만2874.04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9.13포인트(0.68%) 상승한 1351.7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931.39로 마감돼 전일 대비 27.51포인트(0.95%)를 더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는 기간 조정의 형태를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상승 초기국면의 ‘유동성 확장 수혜와 낙폭과대’ 컨셉트에 적합한 종목 및 업종보다 PBR 등과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를 적용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영향력이 점차 흐려지고 있다는 점도 박스권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더한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문제가 시장의 발목을 잡아 넘어뜨릴 것이라는 투자자들도 많지 않지만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기에 박스권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시장은 가격보다 시간조정의 형태로 지루한 구간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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