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8개 시ㆍ군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31일 오후 들어 많은 눈이 내리며 빙판길로 변한 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현재 경기도북부청과 경기지방경찰청은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과 교통정리를 강화하고 있다.

문산·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적설량은 동두천 6㎝, 파주 6.7㎝,포천 5㎝, 연천 4㎝, 의정부 6㎝, 가평 4㎝, 양주 5㎝, 고양 4㎝, 남양주 4㎝, 구리4㎝ 등을 기록했다.

또 2월1일 0시를 기해 동두천, 연천, 포천, 남양주,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등 경기북부 8개 시, 군에 발효 중인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되고 구리시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영하의 추운 날씨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차량 정체가 나타났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면 계양나들목~서운분기점 1.72㎞, 일산 방면 판교분기점~청계요금소 7.68㎞ 등 일부 구간은 시속 20~30㎞의 서행이 이어졌고 자유로, 제2자유로,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차들도 40~50% 감속 운행했다.

또 의정부와 고양 등 시내 도로에는 차들이 평소보다 절반가량 속도를 줄여 운행했다.

기상대는 이날 오후 9시까지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에 3~8㎝, 산간 등 일부 지역에 최고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해 1일 출근길 교통 혼잡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져 눈이 쌓이거나 결빙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출ㆍ퇴근길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평군에는 30일 오전 0시를 기해 한파경보가 내려져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이 한파특보 영향권이 됐다.

기상대는 1일 경기북부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17도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